노후 산업단지 및 전통시장 중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노후 산업단지 및 전통시장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한 선제적 화재 예방 조치에 나섰다.
2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공장 밀집지역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성서공단 등 노후 산단 내 화재 취약 80개 블록 지구에 대해 관계자들과 합동 안전진단 및 현장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섬유·종이·플라스틱 등 화재 취약 가연성 제품 취급 공장 300곳에 대해서는 화재안전 조사반을 투입, 소방시설 및 화재 취약 요인을 특별 점검한다.
7개 산업관리공단과 협업을 통해 입주 업체 대상 화재 안전 인식 및 적극적 예방 조치를 위한 영상 교육도 병행한다.
또 대구지역 153곳의 모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기·가스 등 관계기관과 합동 화재안전 조사를 진행하고, 각 점포별 점포주 스스로 안전점검표를 활용한 점검 후 소방관의 확인과 지도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정남구 대구소방본부장은 “노후 산업단지와 전통시장은 대형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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