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형 소화전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형화재 발생 시 화재지점과 가장 가까운 소화전 집중 사용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적의 주 소화전 4개, 보조 소화전 4개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4~12월 대구시 빅데이터과 및 상수사업본부 등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해 대형화재 때 물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에서 ‘급수 체계를 반영한 소화전 사용 최적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대구소방본부는 이 시스템 운영을 통해 대형화재 발생 시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남구 대구소방본부장은 “정보통신(IT) 기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대구형 소화전 스마트 시스템 운영으로 소중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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