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힘들게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인증 획득이나 시험 방법 등을 몰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돕는다.

20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인증·시험 실무 멘토링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하고, 내달 15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 어려움에 대해선 멘토링 및 맞춤형 전문가 현장 파견 지도를 통해 안정적 사업화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협업 기관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대구·경북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대구·경북센터, FITI(한국원사직물 시험연구원) 영남본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경북사업센터, KATRI(자동차안전연구원) 대구지원,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메인비즈협회 대구·경북연합회, 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 대구·경북창업포럼협회 등이 참여한다.

내달 23일 열리는 제1차 멘토링 아카데미에는 인증·시험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창업기업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의 일대일 매칭과 함께 실무특강 이수 기업에 한해 ‘전문가 현장 지도’를 병행한다. 다만, ‘전문가 현장 지도’는 본사 기준 대구·경북 소재 창업기업 또는 소기업으로 실무특강을 이수하고, 인증·시험 전문기관과 매칭된 경우로 한정해 선정·지원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대구경북중소기업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은청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멘토링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기술혁신 역량 강화 협업사업’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모범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