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전문대 신입생 충원 100% 기록
  • 김무진기자
대구권 전문대 신입생 충원 100% 기록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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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수성대
학령 인구 감소·수도권 집중 등
입시 한파 속 신입생 충원 눈길
세대·산업 현장 맞춤 학과 신설
학생 맞춤 교육·환경 개선 성과
영남이공대학교 홍보대사 학생들이 대학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제공
학령인구 감소 및 수도권 대학 집중화 등 어려운 입시 환경 여파에도 대구지역 3개 전문대학이 올해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 눈길을 끈다.

4일 영진전문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 수성대학교에 따르면 우선 영진전문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정원 내 2458명)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영진전문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환경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주도,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명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MZ세대들의 학습 욕구에 부응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전기자동차’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학과를 신설했다. 올해에는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응급구조과, IT온라인창업과, 메디컬K뷰티과, DIY실내장식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이 입학하기도 했다.

영남이공대도 올해 신입생 100% 등록을 달성,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영남이공대는 정원내 2177명, 정원외 260명 등 신입생 모집인원 전원이 등록하며 충원률 100%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와 관련해 대학 측은 △학생 수요 반영 학과 및 계열의 다양화 △산업 구조 변화에 맞는 학과 구조 개편 △일·학습 병행 교육과정 운영 △일·학습 병행지원센터 및 성인학습자 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교육 지원 △최신식·최첨단 실험 실습실 구축 △학생들을 위한 입시 지원 전형 마련 등 학생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 입시 전략 등을 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지역 고교 졸업생에 대한 협약 기업으로의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 기회를 부여해 수험생들의 일과 진학 선택의 고민을 해결했고, 산업체 및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학과를 만든 것이 2년 연속 100% 충원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3년간 모빌리티계열, 글로벌외식조리과, 글로벌베이커리과, 반려동물보건과,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사회복지서비스과, 청소년복지상담과, 여행·항공마스터과, 스포츠재활과, 웹툰과, 메타버스게임애니메이션과, 모델테이너과, 글로벌레저서비스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산업 및 취업 환경에 따른 학과를 신설한 바 있다.

수성대학교도 올해 신입생 100% 등록을 이뤘다. 정원내 1190명, 정원외 188명, 전공심화 과정 110명 등 총 1488명의 신입생이 등록하며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특히 수성대는 대구권 대학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수성대 측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과정 운영 등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에 일찌감치 나선 것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장학금 확대, 최신식 기숙사 건립, 간호보건계열 학생들을 위한 강의동 및 다목적 강당 신축 등 다양한 장학제도 도입과 교육환경 개선 등 대학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 것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봤다. 여기에다 최근 5년간 폐과 등을 통해 모집인원을 300명 줄이는 것과 동시에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AI빅데이터과, 드론기계과, 웹툰·웹소설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학과 신설 등 선제적 대응 노력들도 더해졌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쉽지 않은 입시 환경 속에서 모든 대학 구성원의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했다”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들의 행복한 대학 생활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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