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포함해 약 300명이 참석했다.

조현준 회장은 가족을 대표해 “아버지께선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다”며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 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며 “효성을 새벽을 밝히며 빛나는 샛별 같은 회사로 키우셨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또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