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양극화물질 양산 공장 들어선다
  • 김우섭기자
구미에 양극화물질 양산 공장 들어선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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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피엔티 MOU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태계 조성
경북도와 구미시는 3일 구미시청에서 피엔티와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에 리튬인산철 양극활물질 제조 등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 구미에 본사가 있는 피엔티는 2003년 12월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로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전극공정에 필요한 롤투롤 기술력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차전지 산업이 주춤하는 상황 속에서도 수주 잔고가 2조 원을 넘는 등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는 탄탄한 기업이다.

피엔티는 2025년까지 55명 신규고용 및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구미하이테크밸리 내에 2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양극활물질 등을 양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이는 기존 롤투롤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확대되는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한 것으로 LFP 소재 기술과 전극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기업이 장악한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구미·상주를 중심으로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LG HY BCM의 양극재, 포스코퓨처엠과 SK머티리얼즈의 음극재,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 전해질, 도레이 BSF의 분리막 등 소재분야부터 아바코 새빗켐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장비·부품·리사이클링까지 대규모 투자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피엔티의 구미 투자가 경북도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태계를 다양하게 조성하고 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피엔티의 투자로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반도체 2차전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이 형성됐다”며 “구미가 소재 부품 장비기업의 투자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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