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상업운전 본격 개시
산업부, 원전산업 금융지원
산업부, 원전산업 금융지원
국내 28번째 원전인 신한울 2호기는 현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한 후 신규 가동되는 두 번째 사례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 따르면, 신한울 2호기는 각종 인·허가 및 시운전, 계통연결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조만간 상업운전 개시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울 2호기는 2011년 말 건설허가, 2014년 말 운영허가를 신청한지 10년여 만에 본격적인 상업운영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2010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 8월 완공된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발전 용량은 1400MW급으로 가동 시 국내 연간 발전량의 약 1.81%를 차지할 전망이다.
쌍둥이 원전인 신한울 1호기는 2021년 7월 운영허가를 받아 이미 가동에 돌입한 상황이다.
당초 신한울 2호기는 지난해 9월 가동을 목표로 준비해 왔지만, 부착식 앵커볼트가 미인증 제품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정이 순연됐다. 한수원은 앵커볼트를 교체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지난해 9월 운영허가를 받아 시운전에 돌입했다.
정부와 한수원은 운전 허가 기간이 임박한 월성 원전 2·3·4호기의 수명 연장도 추진 중이어서 국내 전력수급과 원전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원전산업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에 참여하는 6개 시중은행이 참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달 중 500억 원 이상, 올해 내로 1000억 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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