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무이자 납부 조건으로
매수자 부담 최소화 ‘눈길’
17일 입찰신청·낙찰자 발표
매수자 부담 최소화 ‘눈길’
17일 입찰신청·낙찰자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해 경산대임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토지리턴제’로 공급한 이후 올해 처음 같은 방식으로 일반상업용지를 공급한다.
7일 LH 대경본부에 따르면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3필지에 대한 토지리턴제 방식 공급에 들어갔다.
토지리턴제는 매매 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 동안 매수자가 원할 때 계약금의 귀속 없이 계약해제 가능한 조건부 판매 방식이다. 리턴권 행사 기간은 대금 수납 기간의 50%가 지난날로부터 잔금 납부약정일까지다.
다만, 할부금을 연속 6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대금 완납 또는 토지 사용 승낙 시 잔금 납부약정일 경과 때 토지리턴권은 소멸한다.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하는 필지당 가격은 122억5700만~123억8400만원이다. 납부 조건은 5년 무이자, 6개월 단위 균등 분할 납부 방식을 적용해 매수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입찰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하면 된다. 낙찰자는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이후 발표된다. 계약 체결은 이달 18~23일 진행한다.
한편 경산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임당동 일원에 167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및 영남대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에다 달구벌대로와 이어지는 대학로, 수성IC, 경산IC가 가까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경산시청, 홈플러스, 스타벅스 등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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