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업계 ‘희비교차’
  • 이진수기자
반도체-배터리 업계 ‘희비교차’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그룹·에코프로그룹 시총
한 달 새 20조원 이상 사라져
반도체 업황은 ‘뚜렷한 증가세’
국내 이차전지 대표주자인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 시가총액이 한 달 새 20조원 이상 증발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의 합산 시가총액은 72억 1929억 원이다. 이는 지난달 4일 84조 2343억 원에 비해 12조 414억 원 줄어든 금액이다.

에코프로그룹 시총 역시 지난달 56조 6502억 원에서 48조 4839억 원으로 8조 원 넘게 급감했다.

이 기간 포스코와 에코프로의 시가총액 감소액은 무려 20조 2077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급감은 이차전지의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38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업계에 악재가 잇따랐다.

또한 한국의 양극재 수출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하면서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의 고평가 논란도 있었다.

반면 반도체 업황이 되살아나면서 삼성그룹과 SK그룹의 시총은 한 달 사이에 크게 증가했다.

삼성그룹 2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768조 7631억 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71조 9797억 원 늘었다. 삼성전자 주가가 13.88% 급등한 데다 삼성전기(12.60%)도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