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황’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내년부터 3·1절에 개최하나
  • 김무진기자
‘대성황’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내년부터 3·1절에 개최하나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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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3·1절 추진 지시
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지지
“국회의원 선거 끝날 때까지
공무원 중립 지켜달라” 당부
8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간부들의 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내년부터는 3·1절에 열릴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024 대구마라톤대회’가 더운 날씨에도 불구, 아무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관계 공무원들과 경찰,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교통 통제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내년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3·1절 개최를 추진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마라톤대회는 섭씨 10도가 넘으면 기록이 저조하다”며 “내년부터는 3·1절 오전 10시 출발하는 것으로 대한육상연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달빛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단선으로 완료하고, 현재 예타 면제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확정 후 있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때 복선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기재부·국토부와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공항건설단의 ‘특수목적법인(SPC) 구성과 군 공항 공공토지비축사업 신청’ 보고를 받고는 “SPC 공모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대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라”며 “아울러 경북도와 의성군이 추진 중인 복수화물터미널에 대해 지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홍 시장은 도시건설본부에 “최근 동구 혁신도시 관급공사 업체의 부실시공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부실시공에 대해선 일벌백계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지금까지 발생한 시공 하자를 정리, 건설업 면허 취소 사유가 되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금까지 공무원들이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었다”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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