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접종 대상은 2023~2024 절기 코로나19 백신(XBB.1.5)을 접종한 65세 이상 시민과 5세 이상의 면역저하자다.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문의한 뒤 예약 없이 방문하면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희망 대상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 절기와 동일하게 XBB.1.5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 이와 함께 2023~2024 절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시민도 이번 기간 내 접종 가능하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감염 취약계층인 고위험군은 이번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