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5번 째로 큰 호수이며 32만 명의 식수원인 차오후에서 남색 녹조가 발견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5일 안후이성에 있는 차오후 호수가 최근 몇 개월 간 심각한 오염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샤오푸 안후이성 환경보호국 주임은 “덥고 건조한 날씨 끝에 차오후 서쪽지역 일부에서 녹조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오후는 32만명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차오후에 녹조가 생긴 것은 연초에 내린 폭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눈이 녹으면서 유기분과 영양소를 함유한 물이 호수에 유입되고 이것이 질소와 인의 수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면적 1만3000㎢인 차오후는 인근 지역 도시들이 급속하게 산업화되고 주변 습지가 파괴되면서 갈수록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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