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산단,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 ‘착착’
  • 김우섭기자
포항철강산단,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 ‘착착’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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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급자족 구축사업 선정
352억 투입 탄소저감정책 추진
포항 철강산업단지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 철강산업단지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포항철강산단이 선정되어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산단 내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총 352억원(국비 200·지방비 60, 민자 92)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 및 입주기업 대상 탄소 저감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포항철강산업단지는 고탄소 업종이 집적된 지역으로 산업기반시설 노후화 종사자 편의시설 부족을 비롯해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탄소중립 요구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에는 스마트 그린산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산단 기반 시설 강화 등 5개 사업(총사업비 556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급률을 높여주는 사업까지 더하면 안정적인 철강생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1순위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SK E&S 컨소시엄은 사업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 5월 초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포항철강산업단지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되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철강산업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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