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입학처에서 주관하는 ‘KIT 공학교실(구, KIT Science Lab)’프로그램은 대학이 수행하고 있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전공탐색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으며, 교수 1~2명, 대학(원)생 3~4명, 고교생 10여 명이 하나의 Lab팀을 이뤄 진행되는 전공 심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학에서 배우는 다양한 수업을 대학 실험실 등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지역 고교생들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건축학부 등 총 5개의 학부(과)가 참여하여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지난해는 약 6개월 간 시행된 데 비해 올해는 지역 고교의 요청 및 참여 인원 증가로 운영 기간이 2배 늘어났다. 이에 전공기초 이론 수업과 실험 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열린 첫 번째 KIT 공학교실은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강준경 교수와 김우석 교수의 ‘미술과 함께 보는 건축과 디자인’과 ‘디자인 컨셉에 따른 Bridge 디자인 및 교량테스트 체험’이 지난 4월 첫째 주부터 약 2주간 선주고에서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김민서(선주고·2년) 학생은 “대학에서 배우게 될 이론수업과 더불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실습 및 실험을 통해 미래 진로에 대한 궁금증도 풀고, 공학 계열 진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우석 국립금오공대 입학처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심화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접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진로설정을 돕고,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인적 및 물적 지원 기반 위에 자기주도적 공학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행해 1,1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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