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최고 정점은 아직도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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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최고 정점은 아직도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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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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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인상 깊게 봤던 일본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든 ’원더풀 라이프‘(2018년)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우리 삶에 가장 절정의 순간, 즉 우리 삶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젠 인가를 묻는다. 이 영화의 배경은 죽은 사람들이 중간에 머무는 ’림보역‘이라는 공간이다. 죽은 사람들은 누구나 잠시 ’림보역‘에 잠시 머물게 된다. 죽은 영혼들은 이 ’림보역‘에 머무는 동안 지금까지 각자 자기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려 한편의 영화를 찍어야 한다. 그리고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음을 면접관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때, 비로소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된다는 내용이다. 필자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인가를 잠시 고민해 보았다. 그런 것 같다. 아직 살아 있는 동안 내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사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는 정신의 문제일 뿐이다. 정신이 괜찮다면 문제없다. 로버트 브라우닝은 아름다운 시로 인생을 노래한다. “나와 더불어 늙게 해주오! 최상은 아직 있으니.” 어떤 인생이든지 최상은 아직도 있다. 어떤 인생이든 현재의 나이가 최고 좋은 나이라고 생각하면 우리 인생은 언제나 행복한 것이다.

오늘이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지금 하는 일이 최고의 행복한 일이다. 지금 먹는 음식이 최고의 맛있는 음식이다. 지금 있는 장소가 최선의 자리이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하루하루는 최고의 아름다운 인생인 셈이다.

많은 사람들은 황금 같은 젊은 날을 인생의 황금기라도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사람의 생각이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우리 인생의 최고 좋은 날이 마지막 날이다. 그렇다. 인생 최고의 정점은 지금이다. 우리에게 남겨진 사실은 분명하다. 상황이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황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위기는 새로운 기회다. 불황은 곧 풍요와 번영의 기회가 될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과거가 현재보다 좋았다는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믿지 못하는데 있다. 사람들은 포기하고 낙심하고 체념해버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 먹은 것을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창피하게 생각한다.

오늘날 자식들이 부모에게 눈 돌리기에는 너무 바쁜 인생을 살고 있다. 이것이 인생살이다. 인생의 흐름은 부모에게서부터 자식에게로 향한다. 자식에게서부터 부모에게로가 아니다. 부모는 이 사실을 이해하고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는 어디까지나 부모 인생을 살아야 한다.

젊은 사람들은 우리 늙은이들이 좋은 시절을 다 살아왔기 때문에 오늘날 젊은 사람들이 할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라고 불평한다. 그들은 이미 모든 관문이 막혀버렸고 이루어 질수 있는 모든 업적들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틀렸다. 내가 세상에 태어난 시절이 캄캄한 밤중었다면, 지금은 눈이 부시게 찬란한 봄날의 대낮이다. 그렇다. 문은 열기 위해서 존재하듯이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생각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말하는 대로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정점은 바로 지금이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

인생은 언제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오르막을 오를 때는 내리막을 생각하고 내리막을 내려갈 때는 오르막을 생각해야 한다. 세상이 아무리 절망스럽고 어두워도 역사는 언제나 진실과 사랑이 승리하는 쪽으로 흘러왔다. 어느 시대든 폭군과 독재자와 학살자가 있었지만, 무적처럼 보이든 그들도 결국에 쓰러지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어느 시장에서 정육점 주인과 손님이 오간 대화의 내용이다. “이 집에서 가장 좋은 고기를 주십시오” 손님이 말했다. 그러자 정육점 주인이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 “우리 집 고기는 모두 최상급입니다. 최상급이 아닌 고기는 우리 집에 없습니다.”

우리들이 어떤 형편과 환경에 있을지라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할 때, 모든 고기가 모든 순간이 최상이 되듯이 우리 인생은 최고의 인생이 될수 있다.

지금 당신에게 최고의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그리고 가장 나다움으로 나를 받아들이는 당신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당신이 지금 제일 예쁘다. 당신이 지금 가장 아름답다. 당신이 오늘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혹시 내일 당신은 이 세상에 존재 할수 없는 사람인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당신의 최고의 정점은 바로 지금이다.

김기포 포항명성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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