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파리아스 군단 황태자 급부상
프리킥의 마술사 김재성(25·사진)이 파리아스의 황태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재성은 지난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성남 일화와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올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 파리아스감독의 신임을 독차지 하고 있다.
경기 능곡중, 수원공고, 아주대학을 거쳐 2005년 부천 SK에서 K-리그 데뷔후 이듬해 제주로 이적 2007년까지 활약하면서 총 90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한 김재성은 기복없는 경기력,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플레이, 그리고 위력적인 프리킥이 일품이다.
김재성은 지난 3월8일 전남과의 개막전에서 주전으로 출전해 코너킥을 비롯해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킥까지 도맡아 처리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포항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여기서 더 많이 배우고,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성남전에서도 황진성의 리턴패스를 받은 김재성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시즌 첫 득점을 올리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에 골과 도움을 합쳐 10포인트 이상을 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대표팀에서도 뛰어보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힌 김재성의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김대기기자 k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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