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지역 상장법인 119개사
시가총액 112조8202억 기록
전달 대비 5조7863억 줄어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그룹
에코프로머티 중심 하락 영향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시총)이 한 달 새 5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시가총액 112조8202억 기록
전달 대비 5조7863억 줄어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그룹
에코프로머티 중심 하락 영향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2024년 4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개 사의 시총은 112조8202억원으로 전달 대비 4.88%(5조7863억원) 줄었다.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문기술 업종 등의 하락 영향이 컸다. 특히 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DX, 포스코엠텍) 및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하락세가 시총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다만, 시총 100조원 대는 6개월 연속 유지를 이어갔다.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4월 시총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4.32%로 전달보다 0.13%포인트 감소했다.
대구·경북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사의 지난달 시총은 98조3643억원으로 전월 대비 5.10%(5조2902억원) 빠졌다. 코스피시장 상장법인의 시총 100조원 대가 무너진 것은 지난해 11월(95조7548억원) 이후 5개월 만이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퓨처엠(-1조5493억원), 포스코홀딩스(-1조4377억원), 포스코DX(-1조2391억원) 등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4개사의 4월 시총은 14조4558억원으로 전월 대비 3.32%(4960억원) 감소했다. 법인별로는 씨아이에스(-1000억원), 포스코엠텍(-895억원), 에스앤에스텍(-719억원) 등의 내림 폭이 두드러졌다.
또 4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5조813억원으로 전월 대비 12.5% 줄었다.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시장에선 조일알미늄, 한화시스템, 에스엘, 대성에너지, 유니온머티리얼 순으로 상승 폭이 가팔랐다. 코스닥시장에선 KBI메탈, 와이씨켐, 흥구석유, 덕우전자, GH신소재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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