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울릉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운임이 내달부터 평균 8%가량 인상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8일 유가급등에 따른 여객선 운항원가 상승으로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호(2394t.정원 920명) 운임을 6월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썬플라워호의 운임은 일반의 경우 우등석이 5만8300원에서 6만2900원으로 7.89%, 1등석은 5만3000원에서 5만7300원으로 8.11%가 각각 오르게 된다. 또 인상된 요금을 기준으로 2~12세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은 50%, 경로우대는 20%, 중.고교생과 군인은 10%가 각각 할인된다.
특히 울릉주민은 `도서민여객선 운임지원 집행 지침’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기존처럼 1등석 이용시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포항해양청은 2006년 4월 이후 유류비는 63.5%가 상승하는 등 인상요인이 17% 발생했으나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안해 8%가량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포항해항청 관계자는 “운임 인상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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