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유망 기업체 유치 계획
경북도는 내년도 농공단지 조성과 관련, 6개지구를 12일 확정했다.
도는 신규 농공단지 대상지 선정과 관련, 안동시 풍산 제2단지,영주시 반구, 상주시 달천,문경시 산양 제2, 문경시 가은,울진군 죽변 등 109만7000㎡(331천평)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곳 6개지구 농공단지 조성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입지조성과 관련한 적정성과 타당성 조사에서 모두 적격 대상단지로 판정돼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곳 6개지구 농공단지 건설은 794억원을 투입해 내년말 준공, 80여 개 유망 기업체 유치할 계획이다.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부족한 공업용지 해소와 더불어 기업 유치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될 전망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도시이농현상을 막는데도 효과를 거두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공단지 조성과 관련, 도는 안동시 풍산 제2농공단지는 안동의 특산품인 `간 고등어 전문단지’로 조성해 고부가가치의 향토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주,문경,울진,영주 등 북부지역 농공단지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이 크게 용이해지면서 최근 산업용지 수요가 지역마다 급증해 기업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권영동 산업단지관리팀장은 “최근 도로망 확충으로 인한 북부권의 농어촌 입지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농공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 등으로 농공단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신규 농공단지 조성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인·허가 기간 단축 등 경북도 차원의 모든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입주 기업을 감동케해 농공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재익·황용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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