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야외공연장 조명트러스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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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야외공연장 조명트러스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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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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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어도  `흔들흔들’… 시민안전 위해 조속히 시정돼야
 
 상주시는 지난 2005년 전국자전거축제행사시 잊지못할 아픈 기억이 역역히 남아있지만 아직도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상주시민의 휴식공간이고 각종 행사시 사용돼 오고 있는 북문동에 위치한 북천둔치내의 북천 야외공연장(음악당) 조명트러스가 시민들의 안전 위험에 노출돼 있으나 그대로 방치돼 있어 안전의식 부재가 새로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북천 야외공연장은 지난 2003년9월께 6억원을 투입, 강관파이프 천막구조 1동의 건축시설물을 설치해 야외공연장으로 사용해 왔으며 이 가운데 2006년 1700만원을 투입해 야외공연장 조명트러스(경량철골) 교체공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 조명트러스가 안전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
 이 조명트러스는 전기로 작동하며, 전면 2가닥과 후사면 1가닥의 쇠고랑으로 된 연결고리만이 항상 공중에서 대형 조명트러스(400㎜x400㎜x3000㎜)를 매달고 있는 것이 고작으로 이 조명트러스는 야간공연을 제외한 평소 행사시 현수막 부착만 할뿐, 큰 필요성이 없는 실태다.
 따라서 이 물체는 공중에 매달린체 공연장내 바람만 불어도 좌·우로 흔들리고, 특히 후사면 1가닥에 지탱한 연결고리가 끓어질 경우 이 물체는 그네 형태로 돌변해 무대에 경연하는 공연자를 덮쳐 대형사고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모(52)씨는 “공연장에 들어서면 항상 조명트러스가 추락할까 마음이 불안했다”며 “공연자나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감을 초래하는 물체를 그냥 방치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염려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점검을 받은 결과 아무런 하자가 없었다”고 밝힌 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2의 안전장치 또는 철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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