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제16전투비행단, 제방복구 등 수해농민 지원
예천 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윤학수 공사 25기)은 지난 20일·21일 양일간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된 유천면 화초천 일대와 용궁면 성저마을에 군 장병 90여명과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수해복구에 나섰다.
군 장병들은 집중호우로 붕괴된 제방의 둑을 복구하고, 들녘에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16전투비행단 소방중대 황제성(30)중사는 “하천제방의 붕괴는 일반 피해보다 그 피해가 배가되기 때문에 제방복구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젊은 사람들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다며 고향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모두가 내일처럼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석태(67·유천면 화지리)할아버지는 “집중호우로 인해 논이 물에 잠겨 벼가 모두 쓰러졌는데, 아들 같은 장병들이 쓰러진 벼도 세우고 제방도 다시 쌓는 등 도움을 줘 다시 희망을 얻었다”고 고마워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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