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음악인들의 축제인 대구음악제가 오는 31일과 내달 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음악협회 대구시지회에 따르면 이번에 27회째를 맞는 대구음악제는 `러블리 대구!(Lovely Daegu!)’라는 타이틀 아래 풍성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첫날인 31일에는 대구플루트페스티벌이 열려 박재환(대신대 교수)의 지휘 아래 대구플루트 앙상블, 아울로스 플루트 콰이어, 시링크스 풀루트 앙상블, 칼로스 플루트 앙상블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주페의 서곡 `시인과 농부’,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보네의 `카르멘 판타지’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2일에는 `대구’를 주제로 한 관현악곡 작품공모에서 선정된 창작 관현악곡을 대구메트로폴리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사랑, 그 거부할 수 없는 운명 그리고 승리’라는 주제로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선보인다.
이날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김도형, 바리톤 조정래 등이 출연해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세니에’를 무대에 올린다.
이병배 대구음협회장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53)606-6333.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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