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후예들, 金빛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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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후예들, 金빛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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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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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희·임동현 개인전 역전 우승 일궈내
 
 남녀 태극궁사가 양궁 월드컵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윤옥희(23.예천군청)는 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랴에서 끝난 2008년 제3차 양궁월드컵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빅토리아 코발(23·우크라이나)을 108-106(120점 만점), 2점차로 꺾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윤옥희는 4월 크로아티아 2차 월드컵에 이어 양궁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연거푸 목에 걸며 베이징올림픽을 두달 남짓 앞두고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3발씩 4엔드 12발을 쏘는 승부에서 윤옥희는 1엔드 7점을 두발이나 쏘며 24-27로 끌려갔다. 2엔드 28점을 쏘며 1점차(52-53)으로 추격한 윤옥희는 3엔드 79-79 동점을 만든 뒤 4엔드 10-10-9점으로 세 발 모두 9점에 그친 코발을 2점차로 제쳤다. 3-4위전에선 박성현(25·전북도청)이 곽예지(16·대전체고)를 117-108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감기몸살로 고생한 윤옥희는 “몸이 너무 안 좋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한발 한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44회 세계선수권대회 극적인 역전 금메달의 주인공 임동현(22·한국체대)도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개인전 결승에서 1엔드 5점을 뒤지다 2점차 역전 우승을 일궈낸 임동현은 이번에도 브래디 앨리슨(20·미국)을 114-108로 제치고 남자 단체전 16강 탈락의 분을 달랬다.
 1엔드 첫발을 8점에 맞추며 26-27로 끌려간 임동현은 2, 3엔드 여섯 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경기를 뒤집은 뒤 4엔드 28점을 쏘며 6점차 넉넉한 승리를 일궈냈다. 준결승에서 임동현에 져 3-4위전으로 간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도 라훌 바네르지(22·인도)에 1엔드 26-28로 끌려갔지만 역전에 성공, 111-110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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