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참외바이러스병이 많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참외바이러스 병을 영농현장에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킷트를 확보해 보급하고 있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진단킷트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진단용 킷트로 2분만에 바이러스를 진단할수 있어 빠른시간내 바이러스병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방법은 바이러스병이 의심가는 작물의 잎을 채취해 즙액을 내서 진단용 킷트 끝에 묻히고 2분정도 경과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킷트에 2개의 밴드가 선명하게 나타나 바이러스 이병식물체로 진단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바이러스 진단은 전자현미경이나 ELISA(효소결합 면역흡수 분석법)검사법을 이용 했으나 현장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고 진단기간도 2~6일정도 소요되는 등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진단킷트를 활용할 경우 현장에서 2분이내 신속정확하게 진단이 농가에서는 보다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바이러스병은 한번 감염될 경우 급속도로 확산되고 치료약제가 현재까지 없어 농가 피해가 심하므로 조기에 발견해 1차감염주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병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제거 후 손,작업도구를 탈지분유(10%)액에 소독하며 바이러스발병포장에 새로운 모종을 정식할 경우 심기직전에 탈지분유액에 침지한 다음 정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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