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보다 뜨겁고 꿀보다 진한 자매마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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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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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3연주공장 직원들이 2일 공장에서 하옥리의 벌꿀을 판매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강부 직원들
하옥리 벌꿀 판매활동 벌여

 
 철의 사나이들이 13년째 자매마을의 벌꿀 판매로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포항제철소 제강부 3연주공장 직원들은 2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의 특산품인 벌꿀 판매활동을 벌였다.
 3연주공장 직원들은 이날 공장 앞에서 벌꿀 판매 행사로 1210만원 상당의 꿀을 판매했다.
 하옥리는 총 35가구며 이 가운데 18가구가 벌꿀을 생산하는 두메산골이다.
 하옥리 임현수 이장은 “포스코 직원들의 벌꿀 판매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감사해했다.
 이 공장 직원들이 지난 95년부터 현재까지 벌꿀 판매액은 1억6000여만원이다.
 또 벌꿀의 품질보증을 위해 벌꿀 수분 측정기 2대를 구입해 지원하는 등 남다른 농촌사랑을 보이고 있다.
 직원들은 “하옥리의 무공해 벌꿀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활동이 어려운 농촌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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