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수박, 씨 없애고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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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수박, 씨 없애고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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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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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특화 단지 확대 추진…새 브랜드 정착
 
 맛과 당도가 높아 소비자 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봉화 청량산 수박이 `씨 없는 수박’으로 최고 명성에 도전한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올해부터 봉화 청량산수박의 새로운 활로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과 변화되어가는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씨 없는 수박’ 특화 단지를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우선 군 농기센터는 올해 봉화청량산수박단지 회원 15농가에 군비 2000만원을 지원하고 비가림하우스 2ha에서 100t을 생산 고급유통처 확보 및 계약출하를 통한 1억3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군 농기센터는 10일 봉화군 재산면 동면리에서 재배농가, 지원부서, 수박전문지도연구회 회장, 컨설팅 전문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씨 없는 수박’ 특화단지조성사업 중간평가를 겸한 현장 기술교육 및 농가별 컨설팅을 실시했다.
 박만우 소장은 “맛과 당도 그리고 크기가 남다른 봉화 청량산 수박에다 씨 없는 수박을 접목하게 되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씨 없는 수박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연차별 체계적인 확대로 `씨 없는 수박’이 봉화군의 새로운 수박 브랜드로 정착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 청량산 수박은 해발 45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돼 일반 수박에 비해 한 달가량 늦은 8월부터 본격 출하되며 일교차가 11~15도로 심해 당도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보다 2도 정도 높은 13도 이상의 당도를 유지하고 무게도 12kg 이상으로 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목초액과 산야초 등을 발효시켜 얻은 추출물을 시비해 영양보급과 병충해를 방제하고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벌채 목과 간벌한 나무, 전 지목 등과 농산 부산물인 콩대, 옥수숫대 등을 이용한 자연산 퇴비와 함께 유기농법에 의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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