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지역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조개류와 활어회 등 101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을 검사한 결과, 조개류 2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선 일부 조개류를 제외하고 활어회나 기타 해산물, 수족관 물 등에서는 이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급작스런 발열과 오한, 전신쇠약감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또 치사율은 40~5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 어패류는 영하 5도 이하에서 저장하고 섭씨 6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균이 파괴돼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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