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찾아온 `때아닌 깜짝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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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찾아온 `때아닌 깜짝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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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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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내룡리 얼음골에 올해 첫 결빙현상이 나타나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내룡리 얼음골 올 첫 결빙현상
 
 신비한 자연현상을 보이고 있는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 올해 처음으로 결빙현상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여름에 얼음이 결빙돼 그 신비함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얼음골에 최근 낮 기온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초부터 여느 해 보다 많은 얼음(고드름)이 바위틈이나 지표면에 얼어 관광객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현재 얼음골은 구리봉 2부 능선에 낙엽을 걷어내면 지표면과 수천 개 바위로 이뤄진 돌더미 사이에서 매년 5월부터 얼음이 형성되는 결빙현상을 보이기 시작, 삼복더위 기간인 8월 중순까지 결빙이 유지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이상기온에 의해 7월 중순께만 되면 얼음이 녹아내려 신비한 자연현상을 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얼음이 군데군데 많이 맺혀 있는 데다 결빙자리 인근 곳곳에도 왕성하게 결빙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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