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이상 현장복귀…각 공사장 활기
“나머지 100여대도 곧 복귀 결정”
지난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포항 대형덤프(24t) 소속 회원 대부분이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포항지역 덤프분과와 포항시에 따르면 대형덤프(24t)소속 기사들이 지난 18일 파업결의후 3일만에 상당수가 영일만항, 아파트 등 공사현장에 투입됐다는 것. 15t덤프를 포함하면 현재 포항지역 공사장에 투입된 덤프차량은 전체874대의 90%가 넘는 700여대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공사가 일시 중단됐던 영일만항 배후공사장 등에는 지난 주말부터 다시 활기를 되찾았고, 포항시가 추진하는 13개 관급공사장에도 15t, 24t 덤프트럭이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나머지 공사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100여대의 덤프차량은 장마로 인한 최근의 기상조건 때문”이라며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좋아지면 대부분이 공사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공사 발주자와 건설기계대여업체간에 작성토록 한 표준계약서 문제도 포항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 현재 사업장 대부분이 이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