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한수양(왼쪽)사장이 JAC사 준 하야시(가운데) 사장과 청라국제업무타운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日 JAC사와 1조5천억 규모 MOU체결
국제업무타운 건물 매입·지분 참여키로
 
　포스코건설은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JR그룹 계열의 JAC사와 인천의 청라국제업무타운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JR그룹의 JAC사와 양해각서를 맺고 청라국제업무타운 투자를 위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JAC사는 원활한 청라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국내에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국제업무타운 5, 6, 8블록에 들어설 건물의 일괄매입 또는 지분참여 방식으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포스코건설과 잠정 합의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개발회사인 다르 알 살람(Dar Al Salam) 홀딩그룹과 MOU를 체결한 데에 이어 청라지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확보와 외국인 투자유치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라국제업무타운 개발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청라지구 외국인 투자유치용지 127만㎡에 오는 2015년까지 총 6조2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대형사업이다.
　JAC사는 JR그룹의 계열사로서 철도역(우에노역 등)에 쇼핑센터와 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하는 역공간 활용사업에 노하우를 지닌 회사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