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2018년까지 사업비 166억 투자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08 지역혁신센터(RIC)’ 신규사업 최종평가에서 경북 지역대학인 영남대학교가 제출한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가 선정됐다.
대경 태양전지/모듈 지역혁신센터는 영남대학교를 중심으로 미리넷솔라, 솔라메트로 등 대구경북 지역의 60여 개의 태양광 기업들에 태양광 관련 장비구축·활용, 부품소재 연구개발 지원,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경북도는 최근 고유가,기후변화 시대에 차세대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지역에 유치되면서 `솔라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및 2차 전지업체 등 지역의 태양광 산업발전 기반을 바탕으로 소재, 전지, 모듈분야 등 핵심분야를 선도할 중핵 태양광기업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RIC 유치와 관련, 전국 48개 대학에서 50개 센터가 신청, 영남대(경산)를 비롯, 경기대(수원), 목원대(대전),전주우석대(전주),동아대(부산),순천대(순천) 등 6개 대학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신규센터로 지정된 영남대학교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에 대해 대학의 연구개발 기반을 확충하고 기술개발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센터당 도비 1억5000만원을 10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대학교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총괄책임자 정재학교수)’는 166억원(국비 73억,지방비 30억,기타 63억)의 사업비를 태양에너지 연구 등 산업 개발에 2018년까지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역혁신센터 유치와 관련, “대구시와 경산을 비롯한 지역의 에너지산업 관련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와 연계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의 태양전지분야 기술혁신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도는 2007년 2개 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영남대가 신규로 유치, 전국 최다 지역혁신센터(RIC)를 보유하게됐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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