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중의 채소, 이제 나가요”
  • 경북도민일보
“채소 중의 채소, 이제 나가요”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송군 부남면 이현리 파프리카 재배단지에서 한 농민이 파프리카 수확에 한창이다.

 
청송, 파프리카 첫 출하
 
 천혜의 기후 조건으로 자라 맛과 당도가 뛰어난 청송지역의 수출 작목인 `파프리카’가 첫 출하돼 소비자를 찾아간다.
 23일 청송군 부남면 이현리  파프리카 재배단지 농민들이 수출 및 내수용 파프리카를 출하하기 위해 수확이 한창이다.
 파프리카는 `채소류의 보석’으로 부를 정도로 비타민, 철분,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분이 풍부하고 열량은 낮아서 미용, 다이어트 등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청송파프리카는 여름철 재배에 초점이 맞춰진 하(夏)기작 재배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70%이상 재배방식이 동(冬)작기보다는 수확 생산량은 적으나 틈새시장을 노려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대신 장마철 고온다습과 각종 병충해로 장애가 많이 발생하고 재배에 어려움과 기술이 필요하다.
 청송수출채소영농조합법인 (대표 조영수)에 따르면 청송파프리카는 지난 2004년에 지역의 6농가가 시설하우스 15동 4.6ha 규모로 첫 70t(28만불)을 출하해 일본수출을 시작으로 2005년 250t(97만불), 2006년 430t(138만불)을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수출 300t(100만불) 과 첫 국내 250t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용 400t, 내수용 200t을 출하를 계획하고 있는 부남면 이현리 파프리카 재배단지는 장마철 고온다습 날씨에도 불구하고 25℃의 온실내부에서 무럭무럭 자라 2주일에 1회씩 내년 2월중순까지 수확된다.
 파프리카재배단지 이경돈씨(44)는 “재배초기에는 기술습득과 소요되는 시설 경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동안 꾸준한 재배기술 습득으로 이젠 어느 정도 정착이 되었지만, 올해 고유가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그동안 파프리카 재배를 중점 육성코자 지난 2004년부터 재배기술과 시설지원, 수출정보 등 파프리카를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재배방식 설명=하(夏)기작은 보통 1월에 파종하여 3월에 정식작업을 거쳐 6월부터 첫 수확을 시작으로 내년2월까지 수확을 한다.  동(冬)기작은 7월에 파종하여 8월에 정식작업을 거쳐 11월말부터 첫 수확하여 이듬해 7월까지 수확 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