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어부바’, 김혜연의 `서울대전대구부산’, 박현빈의 `빠라빠빠’를 쓴 가수 출신 작곡가 정의송(43) 씨가 음악인생 20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1999년 1집 `못 잊을 사랑’으로 데뷔한 정씨는 9월20일 오후 7시 강릉 야외 특설무대에서 `작곡가 정의송 음악인생 20년’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꾸민다.
정씨는 최근 발간된 ㈔한국가요작가협회 회보를 통해 “오랫동안 욕심 내 온 일이었다”며 “지금껏 나의 작품을 노래한 가수 중 40여 명을 무대에 올려 한바탕 축제를 하려고 한다.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음악으로 인해 겪은 수많은 사연들이 녹아들어 주체할 수 없는 감격에 빠져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어쩌면 작곡가 정의송의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콘서트가 될 지도 모를 것 같아 주위의 시선을 뒤로 하고 강행하려 한다”며 “이 콘서트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돌입해 노래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은 강릉MBC가 주최하고 ㈔한국가요작가협회와 ㈔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후원한다. 강릉MBC가 녹화해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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