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매혹하는 `공연·전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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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매혹하는 `공연·전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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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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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휴가 두배로 즐기기  
 
   이번 주말 학생들의 여름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을 노린 각양각색 공연·전시회들이 속속 막을 올린다. 교육적 효과를 강조한 `악어 대 탐험전’부터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조각아트페어’에 이르기까지 주로 자녀를 동반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들이다. `블록버스터’로 딱히 지칭할 만한 행사는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메뉴만큼은 다양한다.  /남현정·김재봉기자
 
 
      
 
 
   동물아카데미 `악어 대 탐험전’
 
   대구 엑스코 5일~내달 31일
 
 한여름 더위를 식혀 줄 동물아카데미 `악어 대 탐험전’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5일~8월31일까지 58일간 열린다.
 `악어 대 탐험전’을 주제로 악어와 해적들이 펼치는 쇼를 비롯해 악어 레슬링 쇼, 악어와 힘겨루기 등 다양한 공연이 즐비하다.
 특히 악어 레슬링 쇼는 오래 전부터 태국에서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쇼로, 사람이 맨손으로 악어를 제압하고 악어 입에 머리를 넣는 등 매우 위험한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여 신선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또 대형이벤트로 조련사와 악어의 힘겨루기, 악어 입속에서 돈 넣고 꺼내기, 악어 등에 누워있기 등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공연 등 다양하다.
 동물아카데미는 이밖에 동물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 특별전시도 준비했다.
 무려 300여종의 1000여 마리의 살아있는 신비한 희귀동물과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악어 무는 거북, 독사를 잡아먹는 킹코브라, 아마존의 포식자 아나콘다, 독 이빨을 가진 거미 타란튤라 등 신비로운 동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입장료 성인 1만5000원, 소인 1만3000원.
 

 
 
     
 
 
 
   `제2회 2008 봉산조각아트페어’
 
    8일까지 봉산문화거리
 
 `제2회 2008 봉산조각아트페어’가 8일까지 대구 봉산문화거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2일 문을 연 봉산조각아트페어는 봉산문화거리에 있는 화랑들이 미술을 대중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일대 11개 화랑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태근·송현호·김성욱·이영주 등 대구를 비롯한 전국각지의 조형작가 27명이 참여해 15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구상조각부터 첨단 영상비디오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형작품을 선보였다.
 봉산문화협회 관계자는 “조각은 실내외 곳곳에 설치돼 도시민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심신의 만족과 삶에 활력을 주는 조형예술”이라며 “이번 전시에서 정겹고 매혹적인 조각품과 함께 도시 문화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해 조각에 대한 보다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는 한국화가 이명효와 도예가 정민호의 개인전이 7일까지 선보인다.
 전통적 재료와 기법을 토대로 현대적 시각과 느낌을 살린 작품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DIMF 폐막작 `버터플라이즈’
 
    4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형 판타지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가 4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폐막작.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고전 `양산박과 축영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나비 인간들의 세상에서 결혼식 전날 하룻밤 새 이뤄지는 사랑과 죽음을 다룬 것으로 총 제작기간 3년에 8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중국 뮤지컬의 대부격인 리뚠이 예술총감독을 맡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제작팀 멤버인 질 마흐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작곡가 싼 바오가 음악총감독으로 각각 참여해 오래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전라도 함평에서 공수한 나비 방사 작면. 회당 400~500마리의 나비를 방사하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공연 전 무대를 둘러볼 수 있는 `백 스테이지 투어’를 마련해, 공연 준비과정 및 분주한 무대 뒷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은 “버터플라이즈는 DIMF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에 손색없는 작품으로 중국 뮤지컬의 현재와 미래를 통해 국내 창작 뮤지컬의 발전도 함께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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