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10명 중 8명 만족
   영일만 대교·해상도시 등 주요사업 지지
   응답자 91.5%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희망
 
 
　포항시민 10명 가운데 8명이 포항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명은 취임 2주년을 맞는 박승호 포항시장의 시정 업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영일만 대교와 해상도시 등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포항시가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19세 이상의 포항시민 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상담조사를 결과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포항생활 만족도는 전체 11.1%가 `매우 만족’, 68.4%는 다소 만족으로 응답해 시민 10명 가운데 8명이 포항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영일만대교 및 해상도시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79.8%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특급호텔과 컨벤션센터건립’에 대해서는 69.8%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도로망 확충, 도로재정비, 자전거 도로 확충’ 등 도로여건 개선에 답한 응답자가 24.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대중교통시설(21%), 쾌적한 환경 조성(1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천정부지로 뛴 기름값을 의식한 듯 `시내 전지역 출퇴근이 가능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에 대해 응답자의 91.5%기 개설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돼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이 최우선 현안으로 대두됐다.
　지난 2년간 박시장의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평가 항목에 대해서는 `아주 잘함’ 3.8%, `잘한 편임’ 65.4%로 답해 전체의 69.2%가 시정업무 수행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