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의정지기단, 상반기 의정평가
지난 6월 30일로 마감된 제8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정활동과 관련, 경북YMCA 의정지기단은 전반기 도의회의 활동 가운데 최고와 최악의 활동 등을 각각 선정해 7일 발표했다.
의정지기단이 선택한 최고의 의정활동은 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청이전을 위해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도청이전 조례’를 제정, 도청이전을 실행할 수 있는 근거를 합의를 통해 마련한 것을 꼽았다.
또 도청이전 후보지가 결정된 뒤 문제점이 제기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새로운 의회상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도의회 차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것도 모범적인 의정활동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늘이고 청소년의 학습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큰 `학원 교습시간연장 조례’를 통과시킨 것과 의정비가 인상됐는데도 이전과 크게 나아진 점이 없었던 것은 도민의 실망과 의회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의정지기단은 한나라당 의원 중심의 도의회에서 학부모.학생의 입장에서 학원교습시간 연장 조례안의 수정.재의를 위해 노력, 한나라당 의원 30% 가량의 동조를 얻어낸 김숙향(민주노동당.비례대표) 도의원을 최고(best) 의원으로 꼽았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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