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사관학교’독일 막스플랑크재단 연구소 포항 유치 꿈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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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사관학교’독일 막스플랑크재단 연구소 포항 유치 꿈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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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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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道·포항시와 공동 유치 본격 추진  
 
 포스텍이 경북도·포항시와 공동으로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로서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워지는 독일 막스플랑크재단(Max Planck Gesellschaft) 연구소의 포항 유치에 본격 나서면서 과학기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2면
 특히 막스플랑크재단 연구소 유치와 관련, 포스텍은 노벨 과학상의 꿈을 이룰수 있는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에 부풀고 있다.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17명이나 배출하고, 독일을 중심으로 80여 개의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기초연구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 그룹인 막스플랑크재단은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연구소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소는 공동연구소(국외) 설립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연구역량과 연구환경,발전가능성 등을 엄격한 기준으로 제시,평가함으로써 국제적인 공동연구소 설립이 그동안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과학 수준이 세계 일류 국가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우리나라가 막스플랑크재단과의 공동 연구소 설립을 적극적으로 협의, 유치를 추진함으로써,그 결과에 앞서 `과학 발전을 위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되는 대단한 사건’으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9년 개설 예정으로 미국 플로리다에 설립되는 막스플랑크재단의 과학기술분야 해외 설립 제1호 연구소가 들어서는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의 경우에도, 미국이 기초과학분야 초강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주 정부와 카운티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 유치 꿈을 이루었다.
 이 연구소가 한국 포항에 설립되면 막스플랑크재단의 해외 두 번째 연구소로 기록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가 된다. 무엇보담 광역자치단체의 국제 연구소 유치 추진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서 지역발전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범정부적 차원의 유치활동을 펼치기 위해 과학기술계와 관-학-연-산 관련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Max Planck-Korea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해 11일 오전 포스텍 대회의실에서 창립회의를 갖는다.
 막스플랑크재단 연구소 유치 추진에서 김관용 경북 지사가 추진 위원장을 맡았다.
 포스텍을 만든 박태준 전 국무총리는 명예위원장을 맡는 등 박승호 포항시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김정구 한국물리학회장,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 모두 15명의 위원과 권숙일,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4명의 고문으로 추진위를 구성했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도가 미래형 신성장산업 육성 거점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하는데 이 연구소 유치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이 연구소의 포항유치 꿈이 이루어지면 한국은 노벨과학상의 꿈을 이루고 과학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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