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에 엄마아빠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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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 엄마아빠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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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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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감독관으로 임명된 학부모가 학생들의 시험감독을 하고 있다.
 
 
군위 `학부모명예시험감독’ 호응
학교내신 이해·신뢰성 제고 도움

 
 군위중·고등학교(교장 김진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부모명예시험감독제’가 학교 내신에 대한 이해와 신뢰성을 높여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학부모시험감독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믿음과 희망을 주는 주요한 특색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입 수능 등 상급학교 진학 비중이 높아지고 강화되면서 학교성적관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학부모명예시험감독제가 학교교육의 자랑거리로 부각됨과 동시에 학부모와의 유대강화에도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본교에서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의 자발적인 희망을 받아 학부모명예시험감독으로 위촉했다. 위촉을 받은 학부모들은 시험감독 유의사항을 숙독한 후, 교사와 함께 시험감독에 임했다.
 이번 7월 초에 치러진 제2회 지필고사에서도 학부모 25명이 바쁜 생업을 뒤로 미루고 학부모명예시험감독으로 참가했는데, 학부모들은 교사들의 노고를 동감하면서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군위중·고 학부모회장이며 명예시험감독관인 김정희씨(47)는 “직접 시험감독을 해 봄으로써 선생님들의 고충과 자녀의 학교생활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됐으며 내신 성적에 신뢰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제도는 학교생활을 체감해보고 학생들은 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보다 생산적인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 되고 있다.
 김진원 교장은 “명예감독관시행으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은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교시험에 부정행위가 근절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며 앞으로도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 중고등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의 자발적인 희망을 받아 학부모명예시험감독으로 위촉했으며 위촉 받은 학부모들은 시험감독 유의사항을 숙독한 후, 교사와 함께 시험 감독에 임하고 있다.
 군위/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사진설명 : 명예감독관으로 임명된 학부모가 학생들의 시험감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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