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주유소와 거래하면 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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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주유소와 거래하면 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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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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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協,공급 철회촉구 결의대회 열어
 
 대형마트들이 정유사들과 손잡고 주유업에 뛰어들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데 맞서 주유소업계가 `대형마트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정유사들을 타깃으로 한 불매운동을 불사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해 주목된다.
 특히 주유소업계는 최근 한 주유소에서 사실상 한 정유사 석유제품만을 팔도록 규정한 `상표표시제(폴사인제) 고시’가 폐지된 것을 계기로 정유사들이 대형마트들과 협력할 경우 해당 정유사 폴사인을 다른 정유사 폴사인으로 바꾸거나 아예 정유사 폴사인을 떼어버리고 자체 상표를 내거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유소협회는 1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임시대의원대회 형식을 빌린 결의대회를 열어 대형마트들의 주유업 진출을 규탄하고 이들 대형할인점이 설치할 마트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정유사들에 대해 공급철회 압박을 가할 방침이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애초 정부가 대형유통업체들의 주유소사업 진입을 검토한 것은 정유사 등 석유공급자들 간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석유제품 유통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게 본래 취지였는데, 현재 전개되는 상황은 애초 목적과 달리, 정유사들 간의 경쟁을 회피하고 석유시장 선점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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