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04년 4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수출 채산성이 올해 1분기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채산성은 원화표시 수출 가격과 수출 비용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수출 가격이 상승하고 수출 비용이 하락할 수록 수출채산성은 좋아지게 된다.
무역협회는 올 1분기의 경우 수출 단가와 환율 상승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 1분기 달러표시 수출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고 원화 환율 또한 1.8% 상승했다.
하지만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기업들의 수출비용 또한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제품의 고부가 가치화와 생산 비용 절감이 시급하다고 무역협회는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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