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곡사 백중절 `어울림 한마당’
한적한 사찰에서 여름을 식혀줄 음악회가 열린다.
천곡사(泉谷寺)가 주최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15일 오후7시 천곡사 입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백중절(음력 7월15일)을 맞아 더위에 지친 지역민을 위로하는 자리다.
이날 무대에는 김동우의 진행으로 `국악과 함께 가야금 병창’을 비롯해 가수 서정아와 정동권 등의 노래와 연주가 이어진다. 또 포항시민을 비롯한 불자동우회의 노래자랑으로 흥을 돋운다.
정오 천곡사 주지 스님은 “백중절은 전통사회에서 노고를 치하하는 절기로 마을별로 잔치를 베풀어 즐겁게 놀게 했었다”며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더위에 지친 모든 분들이 흥을 낼 수 있도록 정성을 모으는데 그 뜻이 있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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