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말 완전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동교~두산로간 도로가 부분 개통돼 상동교에서 두산로 방향 교통소통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3일 대구 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앞산순환도로 개통이후 상습교통 정체를 겪던 상동교 서편 네거리 각 방향교통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2011년까지 앞산 4차순환도로와 연결해 지역간 균형개발을 촉진코자 추진중인 상동교~두산로간 도로건설 공사(771m)가 상동교 서편네거리 일부구간을 제외한(90m) 전구간이 완공단계로 14일 오후 4시부터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상동교~두산로(상동네거리)간 도로건설은 도로폭 16~29m, 총연장 771m로 총 사업비 435억원(시비 262억원, 민간사업비 173억원)이 투입돼 2005년 12월 착공해 2년 7개월간 신천대로교, 상동1, 2교 등 교량 3개소를 완공했다.
이에 14일 신설교량으로 우선 차량을 소통시키고, 상동교 서편네거리 가창방면 90m구간은 고산골 진·출입로, 수로BOX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해 10월말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할 계획.
건설관리부는 임시개통으로 상동교에서 두산로(들안길) 방향으로는 교통소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고산골 진출로, 수로BOX설치 등 마감공사를 위해 신천좌안도로에서 신천대로 방향으로 진입하는 상동교 교량하단도로가 불가피하게 공사기간 동안 폐쇄되고, 상동교 서편네거리 신호체계가 3거리에서 신천대로 방면 직진신호(4거리 신호체계)가 주어져 각 방면의 신호주기가 단축돼 임시개통기간에는 현재 보다 다소 교통정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0월 말 전구간 개통이 될 경우 상동교 하단도로 개통과 가창방면도 전면개통(왕복 3차로→6차로)되고, 고산골에서 신천대로 방향으로 진입도 가능해 상동교 일대의 교통소통에 숨통이 트이며, 2011년 7월 4차순환도로 파동IC에서 범물동구간이 개통되고 현재 중앙정부와 국비지원을 위해 협의중인 본 도로와 파동IC 구간이 연결되고 2012년 달서구 상화로와의 4차 순환도로 전면개통될 경우 남부지역은 물론 대구시 전역 교통흐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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