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사무실 점거 항의 농성
아파트 신축현장의 하청업체 철근공 40여명이 밀린임금 1억여원을 내놓으라며 12일 오후 시공사인 (주)금광건업 사무실을 점거, 항의 농성을 벌였다.
13일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에 따르면 (주)금광건업이 북구 용흥동에 짓고 있는 금광 포란재 아파트 하청업체 ㅇENC가 지난 4월부터 철근공 40~50명의 5, 6, 7월분 임금 1억여원을 체불해 이들이 생계에 막대한 위협받고 있다는 것.
이에 시공사인 금광건업측은 그동안의 공사대금 3억4000만원을 이미 하청업체 ㅇENC에 지급한 상태로 시공사가 책임질 문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청업체인 ㅇENC는 12일 오후 노동부 포항지청의 중재로 공사대금 가운데 3000만원을 우선 내놓았고, 철근공 7월분 급여는 오는 9월10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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