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고개드는 `전화금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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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고개드는 `전화금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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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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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주춤하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최근 또다시 금융기관이나 카드사, 경찰관 등 사법기관을 사칭해 더욱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수법도 교묘해지고 사칭 기관도 검찰청, 우체국에서부터 법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관으로 바꿔 가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한순간 사기전화에 속아 수 백만 원에서 수 천만 원을 편취 당해 발을 동동 구르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해자를 볼 때마다 남의 일 같지 않아 애처롭기만 하다.  피해자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법 없이도 사는 선량한 서민들이다.  그런데 나이 드신 분들은 전화금융사기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사기를 치는지는 잘 모르고 있어 당하기도 하지만 조금만 의심스럽다는 생각만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전화금융사기범들은 중국동포 등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담원의 말투가 북한 사투리와 비슷하거나 우리말이 서툴면 전화금융사기로 의심하고 사칭하는 해당기관의 전화번호를 직접 114로 문의하여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화가 걸려온 기관의 전화와 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문의하면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금융기관에서도 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요구된다.  경찰에서도 이러한 범죄의 근절을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근절 되지 않아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  다시는 이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유형을 잘 기억하여 이러한 전화가 오면 즉시 신고하여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최종수 (군위경찰서 의흥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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