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준, 한국 육상 희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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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 한국 육상 희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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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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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종목 사상 첫 1회전 통과
 
 한국 육상의 기대주 이정준(24·안양시청)이 베이징올림픽 남자 110m 허들에서 대표팀 트랙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예선 1회전을통과했다.
 이정준은 18일 베이징 궈자티위창에서 열린 110m 허들 예선 1회전에서 2조에 나서 13초65를 뛰었고 7명 중 5위에 그쳤지만 전체 기록에서 26위로 2회전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은 올림픽 트랙종목에서 여러 선수가 예선 1회전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탈락했고 이정준이 처음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6개조에서 총 43명이 뛴 예선 1회전에서는 각 조별 1-4위가 2회전에 올라가고 나머지 선수 중 기록이 좋은 선수 8명이 추가로 2회전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이정준은 각 조 5위 이하 선수 중 알 타와디 모하메드 이사(카타르·13초64)에 이어 두 번째로 기록이 좋아 2회전에 오르게 됐다.
 최근 기량이 급상승한 이정준은 올해 4월과 5월 연거푸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그가 보유 중인 한국 기록은 13초56으로 예선 성적 15위 수준이다.
 이정준은 2회전 예선 2조 3레인에 편성돼 19일 밤 8시53분, 준결승 진출을 위해뛴다.
 키 185㎝, 몸무게 75㎏인 이정준은 체격 조건이 좋고 스피드, 체력, 지구력은 물론 골반을 이용한 허들링 기술이 점점 좋아져 13초4대까지도 주파가 가능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지난해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톱 10에 진입했던 김덕현(23·광주광역시청)은 이날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7m07)은 물론 결선 진출 예상 커트라인으로 생각했던 17m에도 못 미쳤다.
 세단 뛰기는 A,B조로 나뉘어 17m10을 넘거나 성적순으로 12명 안에 드는 선수만 결선에 나설 수 있다.
 17명을 출전시킨 한국 육상은 이번 올림픽에서 2명의 톱 10 진입을 목표로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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