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집중호우 피해 심각
전군민 뭉쳐 복구에 총력
의성군 수해현장에는 민관군으로 구성된 응급 수해복구 팀 앞장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에는 지난 15일 오후부터 시작된 호우로 군내 평균 강우량 87.5mm(최고 152mm, 시간당 61.5mm)의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수해를 입은 지역에 민관군(의성군청 800여명, 자원봉사센터 50명, 건우회 30명, 로타리클럽 20명, 자율방재단 50명, 여성단체협의회 50명, 기타 봉사단체 200명, 육군 3260부대 150명)으로 구성된 응급복구팀 3000여명을 긴급투입, 체계적인 응급복구와 피해액 산출과 행정지원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19일 현재까지 피해는 교량1, 소하천6, 저수지1개소 등 공공시설 8개소와 침수, 전파, 반파 등 주택피해 26세대, 이재민 53명이 발생하였으며 농경지 135.8ha이르는 침수피해를 입었다.
또한 노인요양병원 등 고립지 8개소에 출동 구조10명과 대피 350여 명을 완료하는 등 인명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복규의성군수는 “수해지역에 응급북구비를 긴급 투입했으며 재난방제청에 수해복구비를 최대한 빨리 지원받아 주민들의 아픔을 줄이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도록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가 예상보다 심각해짐에 따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영일 정무부지사가 16,17일 이틀 연속 피해지역인 점곡, 옥산, 사곡, 춘산면을 방문,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대책과 도 단위 지원을 약속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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