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골 봉화에서 은어를 소재로 다양한 요리를 찾아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파인토피아 봉화 전국 은어요리경연대회에서 `은어를 호박잎에 싼 은어 수박영양찜’과 `은어식혜’를 만든 경북 안동 출신의 조선행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3일 봉화 군민회관에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군·도의원, 내외 귀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인 25개 팀이 출전,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그 결과 조선행씨가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금상 2명에는 경주시의 `은어의 귀향’을 만든 김정미, 박진채씨와 경주대 출신의 `은어...그 향기 가득 안고 봉화 품으로’의 요리를 만든 안휘철씨가 차지했으며, 은상 2명에는 안동에 사는 `은어 약초찜’을 만든 김덕진씨와 대구 한의대 출신의 `봉화특산물과 훈제은어를 이용한 코스요리와 여름철 생오절판’을 만든 박규열, 우연정씨가 차지했다. 또 동상 2명에는 부산 출신의 `봉화선주 한잔에 봉화특산물 까나페’를 만든 송구익, 김정윤씨와 문경 출신의 `인삼 품은 은어탕수어’를 만든 정청자, 안영순씨가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 봉화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 은어를 소재로 다양한 은어요리를 개발하고 비법을 전수받아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국의 은어요리 달인들이 봉화에 모여 평소 갈고 닦아 온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최고 영예인 대상에는 경북도지사상과 부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에는 봉화군수상과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장과 부상이 지급 됐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