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수해지역에 각계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수해의 아픔이 줄어들고 있다.
먼저 경북도 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사무처장과 이사 7명은 지난 20일 의성군을 방문해 수재의연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한국수자원공사(대구지사)에서는 수해복구현장에 생수 4000여개를 전달했다.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홍영숙)회원들도 지난 16일부터 3일 동안 수해복구현장에서 고생하는 자원봉사자 3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해 많은 힘이 되기도 했다.
또한 지역봉사단체인 의성건우회 50명, 로타리 클럽30명, 의성경찰서 20명, 철파부대 60명, 의용소방대 남·여대원 130명, 여성자원봉사대 30명, 의성군 자율방재단 90여명 등 연인원 3000여 명이 동원되어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회장 안윤식)에서 수재구호품 세트 600만원 상당과 적십자자원봉사대 30여명을 지원했다.
의성건우회 김철규회장은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눠 모두가 하나 되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수해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의성군을 돕자는 여론이 퍼지면서 각계의 관심과 도움이 잇따라 수해복구에 힘이 붙고 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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