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 2만명 미만, 면적 3㎢미만의 소규모 행정동 8개를 연말까지 4개동으로 통폐합한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통폐합 대상 지역은 상대1·2동은 상대동으로, 해도1·2동은 해도동, 중앙동과 학산동은 중앙·학산동, 죽도1·2동은 죽도동으로 각각 통합된다.
이번 통폐합은 교통·통신의 발달로 주민 생활권역이 광역화되고 지역간의 경계가 없어지는 등 동의 기능변화에 따른 것이다.
시는 통합 조치를 통해 예산절감과 저비용, 고효율 행정을 추진하고 잉여자원은 복지 분야 등 신규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추진 일정은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시의회 보고 등을 거쳐 11월께행정구역 조정안을 확정하고 12월에 동별로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한뒤 연말까지 공부정리, 사무인계인수, 청사준비, 인사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청사 개청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폐합으로 남는 청사는 작은도서관, 청소년 공부방, 문화복지시설 등 주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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