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왜 안주나” 공사장서 폭행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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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임금 왜 안주나” 공사장서 폭행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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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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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항지역에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해 주먹다짐을 벌이다 입건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밀린 임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다짐을 한 이모(48)씨 등 3명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8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한 빌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임금 체불관계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이에 앞서 또한 지난 2일 오전 10시 45분께는 포항시 북구 장량동 모 아파트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밀린 임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주먹을 휘두른 배모(53)씨가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에 대한 문제가 여러 공사장에서 진행되다 우발적인 폭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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